1968년 4월 4일 미국 흑인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시 모텔 발코니에서 군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어디선가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파업하는 청소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 킹 목사는 목을 관통당했다. 살인범으로 체포된 제임스 얼 레이는 당초 자백을 번복하며 자신은 거대한 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FBI와 군부 배후설 등 온갖 음모론이 제기됐다. 99년형을 받고 복역하다 1998년 레이가 감옥에서 숨지자 진실은 역사 속에 묻혔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묘지에 묻힌 킹 목사를 찾는다. "자유롭게 되라. 자유롭게 되라…나는 드디어 자유를 찾았다"라는 워싱턴 대행진 때의 연설 구절을 보며, 그때를 새롭게 떠올린다. 30만 명의 인파 앞에서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정의의 강물이 흐를 때까지…." 비폭력운동을 계속하겠노라고 선언한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 광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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