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의 4년 만의 서울 나들이는 대성공이었다. 2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가진 대구시향의 공연은 1천900명(총 2천200석)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연주하는 곡마다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받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구시향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구시향은 1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되는 '2015 교향악축제'에서 두 번째 순서로 진규영의 교향시 '남해'와,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과의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b단조-비창'을 선보였다. 또 그칠 줄 모르는 박수 세례에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제1번 중 제7곡 '티볼트의 죽음'을 앙코르곡으로 연주했다.
클래식 마니아이자 대구가 고향이라 일부러 대구시향의 공연을 찾아왔다는 김현아(35) 씨는 "연주도 감동의 물결이었지만, 대구시향이 이렇게 멋진 연주를 선보이고 호평받는 데 대해 가슴 뭉클한 자부심이 느껴져 좋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서현석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는 전체적인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지휘자로 활기차고, 패기 넘치고, 재미있는 연주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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