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의 김지현(1년)이 '제2의 장미란'으로 주목받고 있다. 171cm, 127kg의 김지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보다 더 좋은 체격을 갖춘데다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한국 역도계의 희망이 되고 있다.
김지현은 1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69kg 이상)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지현은 인상에서 92kg, 용상에서 130kg, 합계 222kg을 기록했으며 용상과 합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인상에서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힘을 내 3위에 오르며 합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김지현은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혜성같이 나타났다. 당시 그는 역도 입문 8개월 만에 은메달 3개(인상 83kg·용상 113kg· 합계 196kg)를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쓴 현소예(포항 창포중'현재 해양과학고 1년)와 치열하게 경쟁했다.
김지현은 지난달 강원도 양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도 빛을 냈다. 비록 3학년 선수에 밀려 은메달 3개에 머물렀지만 인상에서 100kg, 용상에서 131kg(대회신기록), 합계 231kg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경북체고 김성현 감독은 "지현이는 힘이 장사다. 체계적인 훈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 10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때는 여고 최강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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