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치러지는 고령군의원 나선거구(다산'성산'개진'우곡면) 재선거가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나선거구 재선거에 새누리당 임진태(59'다산면) 후보와 무소속 박주해(59'다산면)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나선거구 재선거는 다산면 출신 2명의 후보들이 성산'개진'우곡면의 유권자 표심을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4명이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도 관심사다.
새누리당 임진태 후보는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와 지역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협성상고를 졸업하고, 전 한나라당 다산면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무소속 박주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완영 국회의원의 밀실 공천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 한국농업경영인 고령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령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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