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 산나물 수확을 위해 군인들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팔을 걷었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산나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민을 돕기 위해 이달 초부터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산나물 수확기엔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적기에 채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다는 취지다. 울릉군청, 해군 118전대, 울릉경비대, 공군 8335부대, 여성단체협의회 등 30개 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삼나물'참고비'산마늘'미역취 재배농가 22가구를 돕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산나물은 제때 수확하지 못하면 품질이 떨어진다.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여러 기관단체의 협조로 산나물을 적기에 수확해 품질 고급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울릉 김도훈 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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