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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포항 스틸러스에 1대3으로 져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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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선수들이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32강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선수들이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32강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대구FC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의 포항 스틸러스를 넘기에는 힘이 달렸다.

29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FC를 3대1로 물리쳤다.

2년 만에 성사된 'TK 더비'는 올 시즌 대구FC의 전력 강화로 주목받았으나 포항은 여유 있는 승리를 이끌어냈다. 포항은 전반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하지 못했으나 후반 9분 문창진과 후반 18분 심동운의 골로 앞서나갔다. 대구는 후반 41분 이원재의 헤딩 골로 1대2로 추격했으나 후반 45분 포항 모리츠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이로써 FA컵의 절대 강자인 포항은 16강에 진출, 다섯 번째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포항은 FA컵에서 1996'2008'2012'2013년 4차례 우승,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구는 2008년 FA컵 4강전에서 포항에 0대2로 패한 데 이어 또다시 쓴맛을 봤다. 대구는 포항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0무 16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이날 친정팀과 맞붙은 대구의 노병준은 하프타임 때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모두 포함해 국내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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