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커다란 순무 보러가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위크'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인형극 연구소 '인스'가 선보이는 두 작품, '으라차차 순무'와 '빈대떡 신사'가 5일(화)부터 8일(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된다.
먼저 5일(오후 2·5시), 6일(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으라차차 순무'가 무대에 오른다. 톨스토이 원작 러시아 동화 '커다란 순무'를 각색한 이미지 인형극이다. 분절인형과 장대인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을 꾸미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 7, 8일(각각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에는 가족극 '빈대떡 신사'가 공연된다. 유럽 중세시대 소극 '빠떼와 파이'를 바탕으로 1940년대를 풍미한 한복남의 노래 '빈대떡 신사'를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목각줄인형들의 과장된 액션과 익살스러운 연기가 특징인 슬랩스틱 코미디를 펼친다. 이 작품도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들여 노래를 부르거나 장단을 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석 1만원. 인터파크(1588-7890), 053)606-6133.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
한동훈 "尹 돈 필요하면 뇌물받지 왜 마약사업?…백해룡 망상, 李대통령이 이용"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