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빈치 과학교실' 100회…청소년들 과학도 꿈 쑥~

DGIST 운영 6년 만에 성과 5,500명에 특강·교구 제작

DGIST는 최근 영천시 자천중학교를 찾아 100회를 맞은
DGIST는 최근 영천시 자천중학교를 찾아 100회를 맞은 'DGIST가 찾아가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을 열었다. DGIST 제공

# 소외계층 과학교실도 개설

"여러분이 미래 대한민국의 '다빈치'가 될 것입니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DGIST는 최근 농촌지역에 있는 영천시 자천중학교(교장 김창한)를 찾아 전교생 14명을 대상으로 '제100회 DGIST가 찾아가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을 열었다.

이번에 100회를 맞이한 DGIST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4월까지 5천500여 명의 대구경북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특강과 과학 교구 제작 등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DGIST를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DGIST와 함께하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과 대구경북에 위치한 과학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DGIST가 찾아가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로 나눠 교육 기부를 해왔다.

이날 열린 과학창의교실은 DGIST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 조효정 연구원의 태양에너지 특강을 시작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자동차 교구 제작, 태양광 자동차 경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과학자의 꿈을 키울 자천중 학생들에게 과학도서도 전달했다.

자천중 김대성 교사는 "지리적, 경제적 제약으로 학생들이 과학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했었는데 DGIST가 찾아와 과학 특강과 교구 제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열리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은 과학문화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족을 초청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다빈치 과학창의교실'도 개설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을 통해 신청받은 1천800여 명의 중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DGIST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은 첨단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를 심어주는 꿈의 전도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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