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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야구장 '어린이 큰잔치'…2만5천여 어린이 얼굴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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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45개, 체험행사장 인기

5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5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에서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이 어린이와 함께 미니체육대회에 참가해 과자 따먹기 게임을 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매일신문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부모 2만여 명이 참가해 난타공연과 튼튼 어린이 선발 대회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와 종이접기와 풍선 아트 등 풍성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오늘만큼은 우리들의 날!'

5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대구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7회 어린이 큰잔치'가 열렸다.

2만5천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모인 두류야구장은 이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야구장 둘레는 다양한 행사 부스로 채워졌고 나무 그늘 아래는 색색의 돗자리와 텐트, 파라솔을 펼친 가족들이 차지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40분 경찰 사이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브라질 전통 타악기 공연 ▷동화 속 캐릭터 공연 ▷키다리 피에로의 행진 등으로 이어졌다. 익숙한 캐릭터와 멋진 경찰 아저씨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45개 부스 중 아이들의 인기를 끈 건 만들기, 그리기 등 체험형 부스였다. 아이들은 소방차와 경찰 사이카를 직접 타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운전대에 앉아 경찰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다.

소방 체험장도 인기였다. 물소화기를 직접 뿌려보거나 심폐소생술을 배우려는 어린이들도 길게 줄을 지었다.

직장인 김성진(38) 씨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특별한 행사 없이 지나갔는데 올해는 아이와 이렇게 나와 뛰어놀기도 하고 가족들이 함께 웃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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