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7일 오전 8시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자리한 목욕업소 '나성하와이'. 1층 안내데스크에는 70대 어르신들이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성하와이의 '어버이 감사 무료 목욕행사' 에 온 어르신들이다.
나성하와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목욕봉사를 이날 진행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1천500여 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목욕탕을 이용했다.
김옥녀(75) 씨는 "아파트 노인정 동료들과 함께 목욕탕을 이용했다"며 "따뜻한 목욕탕을 이용하고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개운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나성하와이는 이발소도 개방해 무료로 어르신의 머리를 손질하고 떡과 음료수도 제공했다. 나성하와이 나우태 대표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목욕을 즐기면서 건강에 도움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목욕봉사에는 달서구청 행복나눔센터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등을 밀어드렸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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