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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땅에선 1원도 쓰기 싫어" BTS 뜨는 부산 '바가지' 어느정도 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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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6월 12~13일 월드투어 부산 콘서트 진행

같은 숙소의 가격이 급등한 모습. SNS 캡처
같은 숙소의 가격이 급등한 모습. SNS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3주가량 앞두고 현지 숙박업소들의 과도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숙소가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대폭 올려 재판매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 'X'에는 BTS의 공연 기간 부산 지역 숙박비가 평소보다 12배 이상 치솟았다는 게시글이 퍼졌다. 작성자에 따르면 6월 4일부터 6일 기준으로 1박 6만원에 예약할 수 있는 숙소의 가격이 콘서트 기간에는 76만원까지 올랐다.

또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의 한 숙박업소 예약 화면이 공유됐다. 평소 금요일 기준 5만7000원이던 원룸형 스탠더드 객실이 BTS 공연일인 6월 12일에는 300만원으로 표시돼 있었다. 같은 객실인데 가격이 50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가격 인상 소식을 접한 팬들은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돈을 벌려고 한다", "바가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관광 수요로 돈 벌고 있는 도시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면서 시 측과 숙박업계를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부산 땅에선 1원도 쓰기 싫다", "너무 화가 나서 당일치기로 일정을 바꿨다", "버스 이용해서 바로 집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무박으로 콘서트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숙소 보이콧을 넘어 부산 상권 내 소비까지 최대한 줄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팬은 "리모델링 핑계로 예약을 취소하더니 10배 올린 가격으로 다시 영업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해외에서 방문한 팬들도 많아서 국제적인 파장 역시 우려된다.

한편 BTS는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BTS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열리기 때문에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측은 콘서트와 맞물려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준비 중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부산시는 관계부서와 바가지 요금 합동점검을 진행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합동점검과 공공 숙박 지원책을 통해 숙박 시장의 자정 작용을 유도하고 건전한 예약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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