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공사 성금 5억9천만원 '통큰 이웃사랑'

작년 이어 대구공동모금회에 기탁…장난감 도서관·소외계층 교복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9천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9천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통 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대행 이종호)는 12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실에서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사장 대행, 권영진 대구시장, 박용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공헌 성금 5억9천1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시 등 민'관 5개 기관과 '몸 튼튼 꿈 튼튼'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벌인 바 있다. 이 사업으로 대구 동구와 수성구 지역에 장난감 어린이도서관 2곳과 동구 율하동에 달님어린이공원을 열었고, 취약 계층 중'고교생 285명에게 새 교복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전달한 성금 5억9천100만원은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조성사업, 취약계층 문화지원사업, 교복지원사업,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사업,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사장대행은 "일회성 지원보다는 각 기관과의 협력 속에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나눔 활성화에 속속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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