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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신뢰성평가센터 최적지는 구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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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무기업체 몰려 방산도시 적합…경북도 10개 기관 방위산업 협약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군수 산업에 대한 관심이 새로이 부각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국방신뢰성평가센터(이하 국방신뢰성센터) 유치에 나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방위산업도시로 가겠다는 것이다.

국방신뢰성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유도 무기류의 성능과 품질, 신뢰성을 평가'검증하기 위해 설립하려는 기관. 지난 2012년 대잠수함 어뢰인 홍상어의 결함 발생을 계기로 유도무기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달 말쯤 공고를 내고 오는 9월쯤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신뢰성센터 건립사업에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모두 446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14일 도청에서 구미시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LIG넥스원'삼성탈레스 등 구미권 6개 방산업체 등 모두 10개 기관'업체를 참여시켜 '국방신뢰성센터 유치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국방신뢰성센터의 주요 기능이 유도무기류의 시험에 집중된 만큼 방위산업체의 지리적 중심인 구미가 최적지라는 점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첨단 IT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유도무기의 60%와 탄약 40%를 생산하는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 한화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260여 개사가 밀집한 유도무기'탄약 분야의 국내 최대 생산기지다.

도는 또 국방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미권역 방위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조만간 2억6천만원을 들여 '경북 국방ICT 생태계 조성방안 학술연구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구미의 국방신뢰성센터를 중심으로 영천의 항공정비, 김천의 방위관련산업, 경주 안강의 탄약 등을 묶어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것.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970년대 초 박정희 대통령이 유도무기, 통신전자 등의 무기체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주국방을 위해 구미에 방산업체를 만들도록 했다"면서 "이번 국방신뢰성센터는 유도무기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시설이 인접한 구미에 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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