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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형 '마음의 눈'으로 굴린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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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애인볼링협회 소속 배진형(41'사진 왼쪽 두 번째)이 17일 막을 내린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텐핀 볼링 종목에 출전한 배진형은 약시부인 TPB3 종목 남자 개인전과 개인 종합, 2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에 그쳤으나 3인조'4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의 맹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이 종목 종합 1위(금 6, 은 7, 동 8)를 차지했다.

선천성 백내장으로 시각 장애를 갖게 된 배진형은 2012년부터 장애인선수로 활동을 시작, 현재까지 국가대표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서는 개인전, 2인조 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시각장애인대회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국제대회이다. 한국은 58개국 99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 9, 은 11, 동 9개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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