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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2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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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먹거리 거리 새단장 오픈

대구 서부시장(서구 비산동)이 '먹거리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로 22일 개장한다.

대구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전통시장 1특성화 정책' 일환으로 프랜차이즈협회, 상인 등과 함께 전국 유일의 민'관협력 모델의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서부시장은 1970년 무렵만 해도 서문시장에 버금가는 상권과 규모를 지니고 있었으나, 90년대 이후 주변 환경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경쟁력을 잃어갔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시장 재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불발에 그치면서 10여 년 이상을 빈 점포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시는 이에 서부시장을 '치맥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치킨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프랜차이즈 협회와 함께 사업에 착수했다. 점주들을 대상으로 빈 점포를 저렴하게 임대하도록 설득해 작년 7월 점주'입점 업체 간 62개 점포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까지 전기, 도로, 가스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현재 이곳에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등 치킨 8개 업체, 대한뉴스 등 먹거리 10개 업체, 커피 2개 업체 등 모두 20개 업체가 입점한다.

시는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지원 20억원,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30억원 등 모두 50억원(국비 24억'시비 18억'구비 8억)을 지원했다. 입점 업체들은 자부담으로 리모델링을 해 입점한다.

22일 개장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류한국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권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기존의 시설 현대화사업으로는 한계가 있어 관광'상품'먹거리 등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는 특성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통시장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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