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석가탄신일(2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대구와 경북지역은 다소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23일 대구와 경북지역의 최고 기온은 대구가 30℃, 포항 31도, 안동 30도로 덥겠고, 석가탄신일인 25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대부분은 30도를 넘어서며 평년 최고기온(21~26도)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 어린이와 노약자는 무더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나들이나 산행을 갈 때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올여름 대구와 경북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5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초여름인 6, 7월 하루 평균 기온은 평년(6월 21.1도, 7월 24.3도)보다 높은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평년(6월 137.3㎜, 7월 234.4㎜)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에는 대기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하고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비가 오는 날이 많아 기온은 평년(24.9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235.3㎜)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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