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가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5월 3주 차(18~22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22.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주 차 조사(21.4%) 때보다 지지율이 조금 올랐다. 3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정치권에선 김 대표가 4'30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데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18일)에서 일부 시민의 물세례에도 의연한 태도를 보이며 통 큰 행보를 보인 점이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가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면담(19일) 불발 과정에서 자존심을 지킨 모습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9.5%)와 박원순 서울시장(14.6%)이 김 대표의 뒤를 이었으며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6.9%)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6.3%)가 각각 6%대의 지지를 얻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2.9%를 기록하며 5월 내내 40%대를 유지 중이다. 1주 차에는 44.2%, 2주 차에는 4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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