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성화고 '최고를 찾아라' 경진대회 통해 미래의 꿈 도전 기회로

지난달 28일 열린 경북상업경진대회 정보활용능력 종목 평가 모습(왼쪽)과 경북FFK경진대회 화훼장식 분야 경기. 경북교육청 제공
지난달 28일 열린 경북상업경진대회 정보활용능력 종목 평가 모습(왼쪽)과 경북FFK경진대회 화훼장식 분야 경기.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상업'농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해당분야 실무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를 개최, 31개교 500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취업'창업 꿈 키워가는 경북 상업경진대회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2015 경북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계고교의 교육과정과 연계되고 학생들의 직업기초교육 및 실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필기와 실기 형태로 진행됐다.

경북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 콘테스트'다.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미래'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도내 27개 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243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비즈니스 영어 ▷취업 진로 포트폴리오 ▷정보활용 능력 ▷쇼핑몰 디자인 ▷금융실무 ▷창업아이템 ▷ERP ▷세무회계 실무 등 9개 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9월에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태수 과학직업과장은"경진대회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줘 취업률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취업진로 역량 강화와 특성화고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청년 리더 1만 명 양성 선도 'FFK 전진대회'

지난달 28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는 한국농업교육협회 경북지부 및 FFK 경상북도지부의 공동 주관으로 '제40년차 경북FFK 전진대회'가 열렸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단체이다.

도교육청은 농업 청년 리더 1만 명 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은 국가의 식량, 자연환경, 자원 보존적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생명산업임을 인식시키고 경북 농업교육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진대회는 도내 4개 농업계고등학교(한국생명과학고, 김천생명과학고, 한국산림과학고, 용운고)에서 학생 238명이 참가해, 전공이론 경진분야 6개 종목, 과제이수발표 분야 3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분야 5개 종목, 골든벨 1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또한, 농업교사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같이 개최되어 농업교육에 대한 교실 수업개선과 현장실무에 대한 연구를 공개 발표하고 교사들 간의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과 교사는 9월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열리는'제43년차 전국FFK 전진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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