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자동차 부품기업 독일 보쉬(Bosch)그룹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1일 대구시는 보쉬사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경창산업(회장 손일호)과 합작해 'KB와이퍼시스템㈜'을 설립, 종합 와이퍼시스템 제조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2일 오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설립 공장 규모는 6만6천여㎡로, 내년 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총 투자 규모는 2천여억원이다.
KB와이퍼시스템은 오는 2020년까지 3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700여명의 근로자를 승계하고 신규 인력을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B와이퍼시스템이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굴지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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