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전용잔 수입도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수입 맥주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났으며, 더불어 수입 맥주 전용잔 매출도 5배 신장했다. 올해 1∼5월 수입 맥주 신장률이 20.7%인데 비해 수입 맥주 전용잔 매출 신장률은 54.6%나 돼 전용잔 인기 추세가 두드러졌다.
수입 맥주 전용잔은 경우에 따라 해당 맥주 한 병(또는 캔)을 한 잔에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모양과 두께 크기가 최적화해 있다. 이 때문에 맥주 맛을 극대화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형마트가 한정 행사로 수입 맥주 전용잔 기획 상품전을 벌이는 것도 전용잔 구매를 늘리는 요인이다. 전용잔은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아 주로 수입 맥주 전문점 등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입 맥주 마니아가 늘면서 전용잔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월드컵 시즌 한정 상품으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전용잔을 판매한 데 이어 독일의 '에딩거', '바이엔슈테판', 벨기에의 '듀벨', 스페인의 '에스트렐라 담', 일본의 '아사히', '삿포로' 등 다양한 전용잔을 선보이고 있다.
홍준헌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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