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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94세 강점순 씨 장수의 비밀은 유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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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장수의 비밀' 오후 7시 50분

EBS1 TV '장수의 비밀-셋이라서 좋다!' 편이 1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경기도 양평에 사는 94세 강점순 할머니와 중년 아들 부부의 행복의 비밀을 살펴본다.

점순 할머니는 요즘 겨울나기를 대비해 땔감을 준비하고 있다. 점순 할머니는 작은 도끼를 들고 아들을 돕는다. 함께하는 것이 즐거운 모자는 힘든 기색도 없이 호흡을 맞춘다. 점순 할머니는 늘 기운이 넘친다. 식당에서 손님을 받느라 바쁜 아들 내외를 대신해 텃밭을 일구고 산에 가서 산나물도 뜯어 온다.

시어머니와 아들 부부가 흔히 겪는 갈등은 다른 집의 일이다. 아들 박주영 씨와 부인 이혜경 씨는 오랜 세월 각자의 삶을 살다가 7년 전 만났다. 부부는 가끔 티격태격한다. 주영 씨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혜경 씨는 종종 섭섭하다. 이럴 때마다 며느리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어머니가 가족의 평화사절단으로 나선다. 장수의 비밀은 바로 가족의 화목이다.

점순 할머니는 삶의 낙을 아들네와 함께할 때, 그리고 마을회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느낀다고 한다. 마을회관에서 체조수업을 듣던 중 선생님이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다가 가자"며 "9988 234"라고 구호를 선창하자 할머니들은 재치 넘치는 농담으로 응답한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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