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법, 김무성-유승민 갈등 불씨되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金 "위헌성 분명 대통령 결재 하겠나" 劉 "중재안 반영돼 시비 완전히 해소"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왼쪽)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왼쪽)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당청 관계는 한고비를 넘기게 됐지만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르면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뤄질 수도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결단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당청 관계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로 기운 듯한 발언을 하면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다른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수의 헌법학자가 위헌성이 있다고 해서 저희도 참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위헌성이 분명한데 대통령이 이를 결재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반면, 유 원내대표는 당초 개정안 원안도 위헌성이 없었고, 더욱이 중재안이 반영돼 시비를 완전히 해소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야당과 법 개정안에 합의한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많다.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로 비화할 소지가 크다는 의미다.

유 원내대표는 개정안이 국회로 돌아오면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며 경우에 따라선 정면돌파까지도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친박계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데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비주류 중심으로 꾸려진 지도부를 최대한 흔들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최두성 기자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