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일 최근 가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울진과 영덕의 식수난 및 농업용수 부족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가뭄 장기화로 운반급수 및 제한급수를 하는 등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 지방상수도 취수장과 왕피천 보조취수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남대천 취수량 부족으로 식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울진지방상수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2017년까지 51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울진지방상수도 시설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뭄 극복에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후에는 영덕군 가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용수 부족 지역에는 긴급 관정을 개발하는 등 가뭄 극복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도에 따르면 영덕지역은 저수율이 41%로 떨어지는 등 농업용수 부족으로 논 물 마름, 밭작물 시듦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적 운영으로 도 및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가뭄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면서 "예비비 투입, 국비 확보 등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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