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KBS1 TV '인간극장'에 방송되는 김순임(46)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보육원 봉사를 다녔다. 집으로 돌아올 때면 아이들이 눈에 밟혔던 그녀는 '언젠가 내가 가정을 이루면 한 아이에게라도 따뜻한 집이 되어 주리라'고 자신과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 최영두(51) 씨와 부부가 돼 연년생 혜원(20)이와 재원(19)이를 낳았다. 시골마을로 이사 한 후, 남편 영두 씨는 낮은 울타리 너머 마당 있는 집,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그만인 그 집에서 셋째를 원했다. 그런 남편에게 순임 씨는 오래전 약속을 꺼냈고 그는 고민 끝에 입양에 동의한다. 그렇게 부부는 눈이 크고 순한 셋째 하원이를 가슴으로 낳았다.
마당의 나무가 자라는 동안, 그녀는 네 명의 아이를 더 입양했다. 지금은 또 한 명의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그녀는 18개월 된 아기, 주원이의 위탁모가 됐다. 다섯 번째 입양을 결심하면서 주원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미 한가족이지만 입양특례법이 바뀌면서 아직도 법적인 절차가 남았고 입양이 될지는 미지수라는데….
사람들은 그녀에게 묻곤 한다. "또 데리고 올 거야?" 그녀의 대답은 늘 한결같다. "글쎄요…또 낳을까요?"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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