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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박찬호, '이승엽 400홈런 기부 릴레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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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이승엽의 국내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을 축하하는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삼성은 22일 "류 감독이 400홈런에 대한 찬사의 뜻으로,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이 학교에 1천만원씩 기부했던 류 감독은 "감독과 선수라는 신분을 떠나 이승엽은 존경받아 마땅한 기록을 세웠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원조'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는 최근 삼성 라이온즈 김인 사장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편지와 함께 400만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박찬호는 편지에서 "400홈런 기념 기부가 한국 야구에 전례가 되고 더 많은 후배, 유소년에게 큰 꿈과 목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박찬호의 기부액 역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이달 3일 포항 롯데전에서 40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은 7월 3일 대구 LG전에 앞서 열리는 KBO 공식 시상식에서 구단 격려금 5천만원을 모교인 경상중학교 야구부에 전달한다. 이승엽은 "감독님과 박찬호 선배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록에 큰 의미가 부여된 것 같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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