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 달 2일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는다.
대구시는 "7월 2일 밀라노시청에서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과 줄리아노 피사피아 밀라노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두 도시 간 자매결연 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대구시와 밀라노의 자매결연 협정은 지난 2013년 자매도시 관계 논란 이후 1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밀라노와 섬유패션, 도시농업, 관광, 우수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섬유 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밀라노의 디자인과 대구기업의 생산기술을 결합하여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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