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큐프라임 '감각의 제국, 퍼펙트 센스' 편이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감각을 상실한 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CIPA)을 앓고 있는 어린 삼 남매가 있다. 아이들은 통증과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데도 삼남매의 아버지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다른 감각을 빌려 수시로 통증과 추위가 몸에 상처를 주는지 살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어셔증후군'(청각장애와 시각장애가 함께 진행되는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는 우정민 씨는 한쪽으로만 보고 듣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많이 산다. 상대방은 자칫 무례한 행동으로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감각의 상실은 생존에 위협을 줄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황희진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