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 핵심으로 불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대구경북을 찾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구와 구미의 중견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공인의 어려움을 듣는 일정을 갖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KTX 편으로 구미에 도착,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CD'LED모듈 생산업체인 KREMS(대표 이영태)를 시찰하며 기업의 고충과 애로를 들을 예정이다. 이어 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오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최 부총리의 구미 방문은 창조경제를 통한 제조업 재도약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한 것이다.
이어 최 부총리는 오후 2시쯤 대구로 이동, ㈜평화정공과 서문시장을 잇따라 찾아 기업체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민생현안을 챙긴다.
평화정공에서는 수출제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 자리에는 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 성안(대표 박보생),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 평화정공(대표 이명현), 덕우실업(대표 이의열) CEO가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이어 서문시장에 들러 물품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듣는다.
저녁에는 대구시내 한 식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과 부회장단, 윤광수 경북상의 회장 등과 만찬을 한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의도 조기 복귀설과 관련해 5일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어서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 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언제 그만둘지 모르지만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 속에서 친박계 핵심인 최 부총리가 여의도로 조기 복귀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추경 12조원 등 총 22조원 규모의 재정보강이 이뤄지는데 (추경이 없었던) 작년 재정보강(41조원+α )보다 2, 3배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추경 처리를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국민적으로 큰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여야가 잘 협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출이 (어려움에) 부딪치는 상황이고, 내수가 고령화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분야의 구조개혁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는 "비정규직 고용에 따른 비용을 높이고 정규직에 대한 비용을 낮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법제화 문제와 관련, "대기업들의 지나친 골목상권 진출은 안 된다"고 전제하면서도 법제화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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