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희진 영덕군수 "원전 업무 전면 중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군민 배제 일방적 원전 건립 강행"…정부 '7차 전력수급계획'에 반발

중앙정부의 일방적 '원전 정책'에 반발, 이희진 영덕군수가 '원전 업무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영덕군민이 배제되는 원전 정책이 계속되면 원전을 안 받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21일 영덕군과 사전 조율 약속을 어기고 영덕 원전 건설 강행을 담은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이희진 군수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차원의 특단 조치가 없으면 원전과 관련된 행정조직 해체를 검토하는 한편, 원전과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오늘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군수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투표를 포함한 신규 원전 부지 설치지역에 대한 특별법 제정과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안전성 확보'영덕 발전 청사진 제시를 요구한 바 있으나 산자부는 일방적 원전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