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이동석(39) 경사와 김수진(27) 순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여성의 목숨을 살려냈다.
이들은 24일 오후 4시 40분쯤 구미시 원남동 한 원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20) 씨를 발견,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시킨 후 병원으로 보내 귀한 목숨을 살려냈다.
이 경사 등은 이날 지구대 근무 중 "여자 친구가 죽으려 한다"는 A씨 남자 친구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A씨를 거실로 옮긴 후 심폐소생술을 했다. 땀으로 온몸을 적시는 줄도 모른 채 정신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지 5분 정도 지나서 겨우 A씨의 의식이 돌아왔다.
김 순경은 "A씨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수차례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새롭게 얻은 목숨인 만큼 열심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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