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청도군에서 59세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쯤 길가에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됐으며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북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2일 현재 45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34명은 퇴원했다. 50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12명, 30,40대 11명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야외에서 일하는 기능'노무직 종사자가 13명, 농민 8명 등을 차지했다.
경북은 지난달 25일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후 3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과 함께 급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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