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선개편 현장 체험…대구시의회 버스 탑승 의견 청취

시민 "대체 노선 늘려달라" 건의

1일부터 대구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3일 노선버스에 탑승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사진)

현장체험에 나선 이동희 의장과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일행은 수성구 황금캐슬골드파크 1단지 앞 정류소에서 도심지 출근시민 및 도시철도 3호선 환승 승객, 학생, 주부 등에게 조정된 노선 안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노선 개편 내용을 홍보했다.

또 신설 234번 버스를 탑승해 이번 노선 개편으로 중복 노선 등 17개 노선이 대폭 조정되거나 폐지되었지만 대체 노선을 만들어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노선 개편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동희 의장은 "경유지 및 번호체계 변경으로 시민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노선 개편이 정착될 때까지 버스정류소 안내공무원 배치와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정류소 등 각종 시설물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 버스운영과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일부 시민은 "폐지 노선에 대해 불만이 있다. 대체 노선을 더 늘려달라. 버스 정류소에서 어르신들이 노선 개편 내용을 한눈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이동희 의장에게 건의했다.

이동희 의장은 "버스 현장체험을 통해 청취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은 향후 교통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