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여러분, 경상북도로 놀러 오세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인 '8'8 Day'를 하루 앞둔 7일 포항야구장에 나타났다. 이날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구(始球)'시타(始打)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엽문 산동여유유한공사 부총경리와 중국인 관광객, 국내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중국인 300여 명을 야구장에 초청했다. 중국인들에게 경상북도를 알리고, 경북도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도가 올해부터 지정한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8'8 Day)에 초청한 것.
이 때문에 이날 중국 현지 여행사인 산동여유유한공사 엽문 부총경리가 중국인들을 대표해 시구를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시타를 하는 등 경북도와 중국 간의 관광분야 상호협력 강화의 의미가 담겼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시구'시타 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경북 관광을 기존 유적지 관람에서 문화'스포츠 콘텐츠 향유 관람으로 전환시킨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야구팬들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것도 좋은 여가'관광소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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