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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구미 아파트 청약 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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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9천여 가구 신규 분양…물량 상반기의 3분의1 불과, 대구 6개단지 2.095가구 예정

상반기 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대구'포항'구미 등지에 하반기에도 9천여 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분양 열기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하반기 분양 물량이 상반기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 주부터 올해 말까지 대구'포항'구미에서 8천982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공급된 물량(2만5천413가구)의 약 35% 수준이다.

대구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는 6곳, 2천926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2천95가구인데 수성구 2곳, 중구 2곳, 달성군 1곳, 동구 1곳에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수성구 황금동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에 모두 7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중흥건설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번지 일원 대구테크노폴리스 A13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710가구)를 21일 분양하며, 서한은 다음달 동구 각산동에 '각산 서한 이다음' 372가구를 공급한다. 삼호건설도 중구 대신동에 '대구 대신 e편한세상' 468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화성산업과 효성도 '중구 남산역 화성파크드림'(415가구)과 '대구범어'(179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6천여 가구의 물량이 대기 중이다. 12월까지 경산'구미'포항'경주에서 모두 6곳, 6천56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포항 장성 e편한세상'(2천388가구), 포항 남구 '포항 오천 서희스타힐스'(627가구) 등 절반 이상의 물량이 포항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을 이사 시즌에다 상반기에 비해 적은 분양 물량 등으로 분양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중국 환율 리스크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 아파트 시장에 변동성이 많지만 호황을 이어오던 지역 시장이 순식간에 식지는 않을 것"이라며 "1군 아파트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만큼 하반기 시장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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