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최대주주(72.65%)인 L투자회사 지분을 100% 소유한 한'일 롯데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은 1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불참할 전망이다.
일단 신 회장이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이번 주총이 신 회장의 대세몰이를 위한 주총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손에 쥔 신 회장이 일방적으로 17일 주총을 결정하고, 안건도 '사외이사 선임', '기업지배구조 개선'으로 정했다.
롯데 고위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롯데홀딩스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한편 신동빈 회장의 경영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총에서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신 회장도 100%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주 전 부회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번 주총에 정면 대응할지 아니면 후일을 노릴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정면 승부를 한다면 주총 표 대결은 불가피하다.
신 전 부회장이 그동안 밝혀온 대로, 롯데홀딩스 지분 구조에서 유리하다면 주총장에서 이사진 교체를 긴급 안건으로 내놓고 표결하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려면 일반적으로 참석 주주 50%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지 세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선택이 불가피하다. 이번 주총에 정면 대응하지 않고, 세력을 모아 이사진 교체 안건으로 별도의 주총 개최를 요구하는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L투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무효소송도 고려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주총 승리로 대세가 신 회장에게로 완전히 기울면 차후 주총 또는 소송을 벌인다고 해도 뒤집기는 어렵다는 것이 재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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