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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정기검도관'…"검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국민 취미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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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정기검도관에 검도 수련을 위해 모인 회원들. 학생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각자 수준에 맞는 검도 기술을 연마한다. 뒷줄 맨 오른쪽이 강원열 관장. 권성훈 기자
19일 오후 정기검도관에 검도 수련을 위해 모인 회원들. 학생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각자 수준에 맞는 검도 기술을 연마한다. 뒷줄 맨 오른쪽이 강원열 관장. 권성훈 기자

동네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검도관이 있다. 대구 남구 대명동(장전 1길 180번지)에 위치한 '정기검도관'. 검도 경력 31년으로 15년째 이 검도관을 이끌어가고 있는 강원열(6단) 관장은 멀티 플레이어다. 새벽반, 오후 1반(3시 30분), 오후 2반(6시 30분), 오후 3반(8시 30분) 4파트에 걸쳐 50여 명의 회원들에게 직접 검도를 가르치며, 학생들을 위해서 직접 승합차까지 몰고 다닌다. 혼자서 이 검도관을 위해 북 치고, 장구 치는 것을 다하는 셈이다. 하지만 절대 지치는 법이 없다. 회원들에게 검도를 가르치는 것 자체를 큰 즐거움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따뜻한 이웃 아저씨처럼 인상이 푸근한 강 관장은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회비도 탄력적으로 받고 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검도를 배우고 싶다면 하면, 충분히 감안해준다. 그는 인근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더 많이 검도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습니다. 검도인으로서 대구의 각 동네마다 검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출산으로 젊은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에 학생 회원수가 예전보다 적습니다. 검도를 배우려는 학생들에겐 기회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국민생활체육 대구검도연합회 소속인 강 관장의 검도예찬론은 이랬다. "엘리트 스포츠로의 검도가 아니라 국민들의 취미로 널리 확산된다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국민건강지수가 높아질 겁니다. 검도를 배우는 사람들은 확실히 집중력, 의지력 등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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