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보(한국체대)와 이가영(창원사파고)이 제2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에서 우승했다.
국가상비군 2진인 장승보는 21일 대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다. 선두에 3차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장승보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정상에 오른 그는 2012년 국가상비군이 된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국가대표 듀오 윤성호(한국체대)와 김남훈(국군체육부대)은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 3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오르며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린 김남훈은 이날 장승보의 기세에 눌려 3위로 밀려났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이가영이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상비군 2진인 박민지(보영여고)는 선두에 3타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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