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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필승" 당정청 단합 과시…1박2일 연찬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들이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장우 대변인의 결의문 채택 발언에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김제식, 주호영, 정갑윤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6일 1박 2일의 국회의원 연찬회를 종료하면서 당정청(黨政靑)의 단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또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남북의 역사적 합의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한 연찬회의 핵심은 단연 당정청 단합이다. 또 박근혜정부의 성공 기원과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결의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당 의원 138명에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 최경환 경제 부총리,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각들도 대거 참석해 당정청 단합을 과시했다.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연찬회에선 내년 4월 총선 '필승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을 통해 "당과 박근혜정부는 굳건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 신뢰 구축과 평화통일에 매진해 동북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공공'노동'금융 4대 개혁에 확실한 성과를 내고, 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려내 민생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연찬회를 기점으로 총선 대비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앙당과 시'도당의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당의 외연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국 현안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현안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시'도당위원장 회의도 매월 한 차례 열어 현장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정치 혁신에 앞장서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국민공천제를 관철시켜 내년 총선 승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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