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법무부장관 "'심학봉 성폭행 의혹', 부끄럼 없이 수사"

"원칙 따라 진실 밝혀"

"검찰의 심학봉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 수사가 한 점 부끄럼 없이 진행되도록 지도'감독하겠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26일 대구지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검찰은 그동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왔으며 심학봉 의원 수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심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사의 제약을 받아서도,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끝난 여대생 정은희 양 사건 항소심과 관련 김 장관은 "검찰이 17년 전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증거 확보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욕적으로 수사해 피고인을 구속 기소했지만 무죄 판결이 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함에 따라 지금까지의 미비점을 잘 보완해 상고심에서 유죄를 입증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 위촉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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