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쯤 대구 북구 한 4층 빌라 옥사 출입문 부근 계단에서 A(41) 씨가 흉기로 인터폰과 창문을 파손하고 소리를 지리는 등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빌라 2층에 세들어 사는 A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계자 등 20여 명을 향해 흉기를 겨누며 "다가오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또 A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경찰이 1층으로 내려간 사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이후 경찰이 열쇠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지만 A씨가 격렬하게 저항해 테이저건으로 쏴 제압했다.
A씨는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전에도 빌라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게 들어가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행패를 부려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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