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가 시력이 나빠도 안경이 없어 불편을 겪는 세계 각지의 주민들에게 5년 동안 꾸준히 '빛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김대현(54) 경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는 이달 초 국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4명과 함께 레바논의 자할레와 트리폴리를 방문, 시리아 난민과 레바논 국민들에게 안경과 돋보기, 선글라스 등 1천600개를 기증했다. 김 교수팀은 바늘구멍검사와 시력검사 등을 통해 시력에 맞는 안경을 골라줬다.
김 교수는 헌 안경과 돋보기, 선글라스 등을 기증받아 안경광학과 학생들과 함께 해외 봉사에 나서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11년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인도, 레바논 등을 방문했고, 이번에는 시리아 난민들에게도 밝은 빛을 선사했다.
김 교수는 "뜨거운 무더위와 식중독을 겪었지만, 현지 주민들이 만족스러워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을 볼 때 피로가 말끔하게 사라진다"면서 "지구촌에 안경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9억 명이나 된다는 것은 봉사할 대상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안경모음 본부(빛사랑 나눔운동) 054)979-9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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