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차이나모바일 인증랩' 국내 유치 업무협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차종범)은 최근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모바일 인증랩'을 국내에 구축하기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차이나모바일 TD-LTE 네트워크 장비 1위 공급업체인 ZTE와도 업무협약을 체결, TD-LTE 서비스 개발 및 5G 기술 공동개발을 약속했다. 따라서 한·중 국가 간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외 이동통신사에 단말기를 납품할 경우 국제표준 인증은 물론 사업자 자체 인증을 획득해야만 납품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이 너무 길어 국내 기업의 해외 이동통신사 전용단말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이번에 중국에 대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 이동통신사 단말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이나모바일 인증랩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단말에 대한 시험·인증으로 그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차이나모바일은 가입자 6억5천만 명으로, 중국 이동통신사 시장의 67%를 점유하고 있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이번 차이나모바일 인증랩의 국내 유치로 중국시장 진출의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며, 중국시장 진출 활로를 잘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