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 어린이 영어학원에서 급식을 먹은 원생과 직원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학원에서 점심을 먹은 5~7세 원생 67명 중 45명이 고열과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12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33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학원 관계자 20명 가운데 1명도 입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급식업체가 제공하는 계란야채찜, 우엉조림, 국, 우유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성구보건소가 해당 급식업체 음식물과 원생 가검물 등을 채취,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