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에서 지난해 1년 동안 2억3천여t의 수돗물이 송수 도중 줄줄 새면서 피해액이 모두 1천377억여원을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성못 담수량이 75만2천t인 것을 감안하면 경북에서만 지난해 수성못 316개에 달하는 물이 버려진 셈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국회의원이 밝힌 '최근 5년간 지방자치단체 누수량 및 누수율 현황'에 따르면 2010년 6천655만9천t이던 경북 도내 수돗물 누수량이 지난해 2억3천803만2천t으로 4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경북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수돗물 누수량이 가장 많은 동네가 된 것. 지난해 경북도의 누수율은 29.2%로 전국 평균(13.9%)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상수도 인프라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은 물론, 지자체도 자체적인 수돗물 누수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지방상수도 위탁사업을 상수도 누수율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고 있다.
K-water는 지난해까지 경북 도내 3곳(예천'2005년, 고령'2006년, 봉화'2014년) 등 전국 22개 지자체와 계약을 맺고 지방상수도를 위탁 운영해 주고 있다. 정욱진 기자
※누수율=수돗물이 노후한 관 등에 의해 땅속으로 새는 비율.
※유수율=수돗물 생산량 중 누수 등을 제외하고 최종 고객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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