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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손호준, 이강욱 죽인 죄책감에 오열 하는 이다희 위로 "못 죽으니까 쪽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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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세스캅 캡처
사진. SBS 미세스캅 캡처

'미세스캅' 손호준, 이강욱 죽인 죄책감에 오열 하는 이다희 위로 "못 죽으니까 쪽팔려 죽겠더라"

'미세스 캅' 손병호의 아들 이강욱이 숨졌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는 강태유 회장(손병호 분)의 아들 강재원(이강욱 분)이 도영(이다희 분)의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에 강태유는 영진(김희애 분)에 "네가 감히 내 아들을 죽여?"라며 분노했다. 이어 강태유는 "최영진, 반드시 이 대사를 치르게 될 거야"라고 경고하며 절규했다.

강재원을 사살한 민도영이 끝내 한진우(손호준 분)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민도영은 정당방위이기는 했지만 강재원을 죽인 뒤 계속 우울해했다. 이에 한진우는 민도영을 불러 과거 자신이 비겁했던 이야기로 위로했다.

한진우는 "나 애인 죽은지 2년 조금 지났어. 산에서 둘이 바위에 매달렸는데 버틸 수가 없었어. 결국 날 살리려고 로프를 끊고 먼저 갔어. 매일 죽고 싶었어. 죽으려고 머리에 총도 박아봤는데 용기가 안 나더라. 못 죽고 숨을 곳도 없고 그러고 나니까 쪽팔려서 죽겠더라"며 위로했다.

이어 "너 사람 죽인 것 처음이지? 나도 그래본 적은 없지만 네 심정 어떨지 대충은 그려져. 책임감도 느끼고 괴로울 거다"고 말하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했다.

하지만 민도영은 "난 진짜 나쁜 놈은 죽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죽이고 나니까 내가 왜 괴로운지 모르겠다. 사람 죽이고 탈옥해서 경찰 치고 도망간 놈이다. 그런 놈 죽였는데 무슨 책임감을 느껴야 하냐. 나 아니면 조선배 죽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왜 책임감을 느껴야 하냐"며 분노와 절규가 뒤섞여 복잡한 감정이 표현됐다.

한편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촉 좋은 형사 아줌마 최영진의 동분서주 활약상과 애환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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