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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광장서 공연 한마당, 대구 중구문화원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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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한마당을 선보일 퓨전 국악밴드
신명나는 한마당을 선보일 퓨전 국악밴드 '나릿'

대구 중구문화원은 17일(목) 오후 7시 중구 남산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아파트 작은음악회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으로 쉽게 공연장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은 MBC정오의 희망곡 김소영 씨의 사회로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평균연령 67세의 중구문화원 실버합창단이 '소양강 처녀'와 '코스모스' 등을 노래하며 공연의 문을 연 뒤, 김인규 색소폰 앙상블, 국악밴드 '나릿'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김정현'석수경'정유나로 구성된 현악 3인조와 테너 김도형의 연주가 이어진 뒤, 공연의 대미는 최재관과 김종락이 연주하는 포크송 퍼레이드로 신명나게 마무리 된다.

조영수 중구문화원장은 "문화 행사는 급증하고 있지만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는 인구는 많지 않다"면서 "동네에서 다양한 예술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문화마당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간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053)255-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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