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30.2%)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병석 현 국회의원(19.7%)을 10.5%포인트(p)나 앞서고 있다. 또 현역 국회의원 교체지수도 높아 이 지역은 이병석 의원의 수성 여부와 박 전 시장의 도전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가 관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허명환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15.0%), 이창균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4.9%), 노태형 변호사(1.8%)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으며 모름과 무응답도 28.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박승호 전 시장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두호'중앙'죽도동에서는 박승호 후보(22.2%)와 이병석 후보(19.8%) 간에 지지율 격차가 2.4%p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보였다.
남성층에서는 박승호 후보(34.8%)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층에서는 박승호 후보(25.7%)가 이병석 후보(22.1%)를 3.6%p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박승호 후보가 우세한 양상이며 40대에서는 박승호 후보와 허명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4.2%p로 접전, 60대 이상에서는 박승호 후보(26.2%)와 이병석 후보(26.8%), 허명환 후보(21.0%)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내년 총선에서 이병석 현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어야 하는지, 다른 인물로 교체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새 인물로 교체의향(64.9%)이 현역 재당선 의향(23.5%)보다 41.4%p나 높은 가운데, 전 연령층에서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60대 이상 34.3%)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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