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가 전열 정비를 서두르며 국정감사 종료 이후 주류를 향한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김부겸 전 의원을 비롯해 송영길 전 인천시장, 박영선'민병두'조정식'정성호 의원, 김영춘'정장선 전 의원 등 8명은 최근 몇 차례 모임을 열고 가칭 '통합행동'이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 진보와 보수를 넘어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든 이 모임은 상대적으로 주류-비주류 갈등에 거리를 두던 중립 성향의 무게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비주류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주류가 주도한 혁신안 통과, 재신임 정국을 거치며 수세에 몰렸지만 혁신과 통합을 고리로 지도부 교체 내지 지도체제 변경을 목표로 한 '제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가급적 당내 현안 언급을 꺼리며 계파 투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비주류 중진과 중립지대 의원까지 국감이 끝나면 할 말은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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