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남중학교가 최근 학교 운동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 힐링 행복 캠프'를 진행했다.
서남중은 가족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게 하려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전교생 212명과 가족 13팀 48명 등 약 26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밥을 해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조별 요리 경연대회 외에도 조별 장기자랑, 아침 건강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부경찰서는 소속 학교폭력전담 경찰관 6명을 보내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게 지원했다.
서남중 서은희 교장은 "평소 가족과 교우 간 소통 부족으로 갈등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과 학교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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