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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2천 명 모여 축하…대구예술상 권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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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술인의 날 화합'단결 고조…'문화도시 대구' 재창조 발판 자평

지난 9일 열린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류형우) 주최 '대구 예술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대구 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대구'를 재창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1부 순서로 진행된 '2015 대구예술상 시상식'에서 13명의 수상자들은 2천 명이 넘는 동료, 선'후배 예술인들이 축하해주는 잔치 분위기 속에서 영광을 누렸다. 이전에 대구예술상을 받았던 한 중견 예술인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구예술상이 진정한 권위를 찾는 것 같다"면서 "예술인들의 권위와 자부심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키고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부와 3부는 '재미'에 좀 더 무게가 실린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대구예총 10개 협회 소속 예술인들과 예술기관단체 임직원뿐만 아니라, 대구예술문화대학 원우회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대구무용협회는 각 대학 무용과 소속 학생들이 뭉쳐 만든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구예술제에 화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 후에도 예술인들은 삼삼오오 대구 곳곳에서 술 한잔에 온갖 이야기로 불을 밝히는 밤을 이어갔다.

중견 예술인은 "오랜만에 한데 모인데다 먹고 즐기기까지 했으니 대구 예술인들의 명절이었다"며 "특정 이익을 위해 예술인들을 동원하는 행사로 변질되지 않고, 예술인들을 위한 연례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 젊은 예술인은 "연휴에 이렇게 많은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이번 행사가 교류를 넘어 예술 협업의 출발점도 될 수 있는 '인프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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